독서(book)

성공을 위한 입문 도서 (역행자 BY 자청)

이거시원조랑께 2023. 3. 11.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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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하던 여자를 친구한테 빼앗겨도, 전 재산을 코인 투자로 날려도 한 달 후에는 맛있게 밥을 먹을 수 있게 자아를 살뜰히 보살펴주는 게 바로 자의식이다.
이제 뇌는 내 자아가 너무 엉망이 되지 않도록, 답도 없는 이 문제로 자살에 이르지 않도록 온갖 이유들을 가져다 대며 행동을 합리화 한다.

우리는 너무나 정신적인 고통에 약한 존재이기에 우리의 뇌는 그런 인간의 생존을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한다.

합리화를 한다거나, 까먹어버리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말이다.

하지만 우리가 실수를 하거나 잘못된 판단을 했을때 그것으로 부터 성장하려면 그 실패를 외면하거나 까먹기보다 오히려 정면으로 주시하고 뇌리에 박아 기억해야할 것이다.

 

날 있는 그대로 좋아해주는 사람을 찾는 건 그냥 나 편하자고 했던 말일지도 모르겠어.

자기개발 책에서 뜬금없이 나의 연애관을 돌아보게될줄은 몰랐지만 너무나 정곡을 찔렸다.

나는 연애를 하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말로만 바랄뿐.

 

'나는 어떤 발언에 과민 반응을 하고 기분 나빠할까?' , '이 행동이 과잉 자의식에서 나온 게 아니었을까?' , '자의식 상처를 막기 위한 행동은 아니었을까?', 걸으면서 이러한 질문들을 곰곰이 생각해보자.

나는 성공한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돈을 버는가, 어떻게 성공 했는가 와 같은 강의를 하면 때때로 이런 생각을 하곤 했다

'아니 저건 경력이 있어야 가능한 거 아니야?' , '저 사람은 원래 재능이 있었네'

이런 생각들은 나의 능력이 없음을 방어하기 위한 자의식이고. 내가 노력하지 않는 것, 노력하기 귀찮은 것에 대한 변명이었다.

 

 

나를 궁지에 몰아넣는 방법이다. 주로 쓰는 방법으로는 '선언하기'가 있다. 주변 사람들에게 "난 OO가 될거야!" 라고 떠드는 것이다. 사람은 그 무엇보다 평판에 민감한 사회적 동물이다.

평판에 민감한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에 적극 동의한다. 나는 스스로 생각하기에 남들 시선이나 생각을 전혀 신경쓰지 않고 산다고 생각했었는데 사실 돌이켜보면 내가 유튜브를 하지 않는것도 나의 모습을 남들에게 보여지는게 부끄러워서 그랬고 내가 '뭘 하고싶다'거나 '뭘 할거다'라고 주위에 알리지 않는 것도 그로인해 나에게 기대하는 남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워서 그랬던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주위에 선언도 하고 진정으로 평판으로부터 자유로워지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러고 나면 나의 평판을 지키기위해 노력할지도 모르기에.

 

 

나는 최근 시골에 집을 얻기 위해 몇 개의 매물을 구경했다. 내 뇌는 '그만 고민하고 빨리 좀 골라. 네 채 정도 봤으면 충분해. 다 비슷하잖아!' 라는 명령을 내리기 시작했다. 네 채쯤 보니까 더 보기가 귀찮아지고 피로감이 막 밀려왔다. 나는 그것이 클루지가 만들어낸 감정이라고 판단했다.

나또한 위의 문장을 쓰면서 귀찮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자 '이게 클루지구나!' 라는 깨달음이 생겼다.

살아가면서 귀찮다거나 하기싫은 감정이 들때, 정신을 바짝차리며 이건 클루지다! 라고 선언을 하자. 그러면 뭔가 모르게 조금은 더 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결국 귀찮고 하기 싫은 일들은 나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기에.

 

 

최근 유튜브 영상을 업로드 해보려고 시도해봤는데 생각보다 해야할 일들이 많았다.

땅! 하고 시작하니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는 것부터 배워야 했다. 그리고 그 다음은 영상을 만드는법(기획,스크립트) 그 후엔  영상 편집하는법 그리고 배경 음악 구하는법 그리고 썸네일 제작하는법 등등... 하나하나 세분화해서 들여다보면 정말 깊이가 꽤나 있는 부분이다 한단계 한단계 넘어갈 때마다 너무 힘들고 포기하고 싶었지만 꾹 참고 결국 하나의 영상을 제작했다. 그 이후로는 처음만큼 힘들지 않았다. 

 

 

나는 내가 내 주위의 사람들 중에서 가장 성실하고 열심히 산다고 자부할 수 있다.

이런 나조차도 유튜브를 시작하기까지 몇개월이나 주저했고 배우는 것도 며칠이나 지속됐다(중간 중간 포기하고 다시 돌아왔다)

그렇다면 나보다 성실하지 않고 도전하려고 하지 않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있기에 나는 도전한것 그것만으로 상위 10%에 들었다.

 

 

맞다. 맞는 말이다. 인생은 순간 순간의 선택들로 이루어져있다. 모든 것은 그 때 그 순간 한 번의 선택으로 결정돼는 것이다. 불행하지만 그리고 너무나 무서운 말이지만, 사실이다.

그렇기에 의사 결정력, 즉 좋은 선택을 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매 순간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해 오늘도 나는 책을 읽고 글을 쓴다.

 

 

지금 내가 이런 독후감을 쓸 시간에 알바를 한다면 몇만원이라도 더 벌 것이고, 학교에서 쉬는 시간에 복습을 하기보다 알바를 한다면 용돈 정도는 내가 벌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러지 않는다.

당장은 보잘 것 없어보이는 나의 독서와 글쓰기, 경제공부, 투자 경험, 개발 공부, 학업 과 같은 것들이 나의 가치를 높여줄것이라 믿는다.

지금은 하루에 만원을 벌어도 언젠가 천만원을 버는 상승형 인간이 되고 싶기에.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글이었다. 나는 알바라는 것을 해본적이 없기에. 딱히 남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경험이라는 것을 해본적이 없기에. 그러나 잘 생각을 해봤다.

나에게는 하루에 13시간을 순수히 공부만 해본 경험이 있고, 좋은 성적을 받는 법도 알고,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을 하는 방법을 알며, 코인과 nft 거래도 할줄 안다. 유튜브에 영상 올리는 법도 알고 간단한 프로그램을 짤 줄도 안다. 나에게는 너무나 당연하고 보잘 것 없는 이런 능력들도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정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아니면 이런 것들을 잘 조합해서 새로운 가치의 무언가를 만들 수도 있지 않을까.

당장은 떠오르지 않지만 나는 오늘도 끊임없이 배운다.

지금 글을 쓰는 것도 언젠가 나의 능력 포트폴리오의 한칸을 채우기 위한 과정이다.

 

 

'이기더라도 크게 좋아하지 않는다' 이 문장은 투자를 하고 있는 나에게는 정말 중요한 말이다. 나는 도박을 한것이 아니다, 투자를 한것이지. 철저히 확률을 세우고 베팅을 해야한다. 그리고 그 결과에도 또한 감정을 담지 않아야 한다.

투자는 결과가 아니라 원인이기 때문에.

 

 

1. 고등학교 2학년 문이과를 고를때 이과를 선택한 것: 당시에는 영어 선생님이 꿈이라 문과를 고민하다 결국 취업시장을 생각해 이과를 골랐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잘한 선택중 하나.

2. 대학교 1학년때 공부만 무진장한 것: 학점을 두둑히 잘 받아둔 덕분에 지금 복수 전공도 쉽게 신청할 수 있게되었고 진짜 하고 싶은 일에 시간을 투자해도 어느 정도 학점 방어가 가능하다는 점, 다만 너무 공부만 해서 추억이 없는건 아쉬운 선택. 하다 못해 연애라도 했다면 좋았을 텐데.

3. 작곡, 그림, 코딩,모델링,노래 등 여러가지를 시도하고 배워본 것: 실제로 해보니까 취미로 남겨야할 것과 정말로 하고 싶은 것의 구분이 가능해졌다. 해보지 않았더라면 평생 후회했을 것이다.

 

 

마케팅으로 성공한 사람이 이런말을 한다면 사실이 아닐까?

내가 성공하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혹은 어느정도 성과라도 내고 싶고 그래서 도전하는 분야가 있다면 꼭 책 10권은 읽어보도록 해야겠다.

게임도 공략집을 보고 10판한 사람과 모르고 1000판 한 사람중에 이기는 사람은 전자니까.

 

 

나의 능력을 알고 싶다면 도전해야한다. 그리고 실패할때까지 또 도전해야한다. 그러고 나면 나의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있다. 지금 나는 코딩을 공부하는데 나의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 나의 또래에 비해 상위 몇%의 실력인지가 궁금하다. 그럴려면 도전을 해야할 것 같다.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다른 사람의 포트폴리오와 비교를 하자. 떨어지든 말든 코딩 테스트에 지원하자, 프리랜서 개발자처럼 외주를 받고 작업을 해보자. 그러면 알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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